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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서 단 한사람의 억울한 납세자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볼 작정입니다.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주어진 책무가 바로 그런일 아니겠습니까.”
지난달 10일 신규 임용된 45명의 납세자보호담당관 가운데 서울청에서 홍일점이 된 강동세무서 소은자(蘇恩子) 납세자보호담당관의 부임소감이다.
蘇 담당관은 지난 '74년 남원세무서에 9급공채로 입문해 26년 동안을 국세행정에 몸담아 오고 있다.
“아이디어 우먼이자 커리어 우먼입니다. 몸에서 배어나는 친절이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서 적격입니다” 蘇 담당관을 아는 주변 사람들의 이구동성이다.
지난 '99.9월 송파세무서 근무시절, 민원팀장과 상담팀장을 겸하던 蘇 조사관은 당시 국세청 최초로 납세서비스센터내에 `민원도우미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
부족한 인력과 바쁜 일정, 빠듯한 예산으로 내방한 납세자들을 안내할 도우미를 따로 배치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蘇 조사관은 민원팀 상담팀 신고도우미팀에서 매일 한 사람씩 순서를 정해 대민봉사를 하는 `민원도우미제'를 실시,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냈다.
이러한 공적으로 蘇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지난 6월 국무총리로부터 상반기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은자 납세자보호담당관은 “민원 해결은 물론이고 아직 납세자보호담당관을 잘 모르는 납세자들을 위해 홍보 활동도 열심히 해 나갈 생각”이라고 향후 포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