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35년 발자취(3)

2000.11.02 00:00:00

기사로 본 변천사 - 上

건전조세문화 창달 첨병 週2回 발행 속보성갖춘 전문언론 자리매김

한국세정신문은 창간이래 한번도 균형을 잃지 않았다. 언론의 사명도 잊지 않았다. 오로지 공평과세의 구현과 성실한 납세풍토의 조성이라는 社是를 실천해 왔다. 때문에 창간 35주년을 맞는 지금 납세자로부터는 없어서는 안될 조세 및 세무정보의 보고라는 소중한 평가를 얻고 있다.

또 국세청 등 정부당국으로부터는 진실한 납세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동시에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정책홍보의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세정신문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기자들의 땀과 고뇌와 인내가 녹아있다. 발행인의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받들면서 기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정들은 세월이 지난 다음에도 영롱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납세인식 전무한 65년 11월 창간 불확실한 미래에 과감한 도전
먼저 本紙의 사설은 本紙가 전하는 모든 소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었다. 사설을 통해 세제와 세정의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도 소홀함이 없이 소리내었다. 때로는 질타와 독려를, 또 어떤 때는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정부의 정책에 대한 납세자들의 시각과 목소리를 여과없이 전했다.

매번 세법개정이 있을 때마다 국익적 차원에서 바람직한 발전인지를 따졌고 납세자에게 적절한 부담인가를 살폈다. 그리고 이 세법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납세자 권익침해는 없는지 또 부당하게 조세권을 일실하여 국고를 축내는 사례는 없는지 감시했다. 이 과정에서 本紙가 지켜온 철칙은 바로 공평과세의 구현, 성실한 납세풍토의 조성, 경제의 균형발전이었다. 때문에 본지의 사설은 정책입안자에게는 방향설정의 바로미터인 동시에 평가와 감독이었다. 또 납세자들에게는 정부정책에 대항할 힘없는 설움을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했고 이 사설의 메아리는 대리만족에서 쾌감으로까지 이어졌다.

다음으로 본지 창간이래 면면히 이어온 시론과 연구실은 사설과는 또다른 각도에서 조세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조세제도의 학술적 측면에서의 발전을 담당했다. 본지에 실린 논문들은 대부분 정부의 조세정책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했다. 때문에 국내 대다수 조세학자나 전문가들에게는 본지가 등단의 무대나 다름없었다. 본지에 연구논문을 연재하고 학계에서 인정을 받아야만 유명세를 탈 수 있었고 조세전문가로 행세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세제·세정상의 현안이나 이슈가 있을 때 얼마나 세정신문을 통해 나름대로의 조세이론과 철학을 정립하고 있는가를 검정받는 성공의 관문이었다.

본지에 가장 활발하게 참여했던 조세학자나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최고의 그룹을 형성하고 있을 정도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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