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세무서(서장·김철수)는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 형식으로 `친절서비스관련 토론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특히 서장 주재로 진행되는 이 토론회를 통해 `이달의 실천과제'를 선정, 전체 직원들이  여기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관내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천署 관계자는 “매월 정기적인 토론회를 통해 전체 직원들이 분야별로 납세자에 대한 친절 및 고충사례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을 거쳐 잘못된 점과 개선해야 할 점, 건의사항 등을 도출하다 보니 직원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진다”며 “매월 정해지는 실천과제에 대한 성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제천署 직원들이 정한 이달(2월)의 실천과제는 직원들의 서내주차 금지운동으로,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들이 주차공간이 협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한 직원의 문제제기에서 나온 것이었다.

제천署 직원들은 이러한 실천과제가 선정된 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청사외 주차 등으로 세무서내 주차를 자제한 결과 내방납세자들의 주차혼잡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것이 세무서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내달의 실천과제로는 `민원관련 업무의 실명제'를 선정했다.

이는 모든 민원처리시 반드시 실명을 밝혀 책임있는 상담처리를 하자는 제안에서 비롯됐다.

한편 제천署의 이러한 원탁회의 결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관내 납세자들이 서장에게 감사편지를 보내오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어 즐거움이 배가되고 있다는 것이 同署 관계자의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