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올해 회계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2025년 회계업계 올해의 뉴스’를 선정·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올해의 뉴스는 △영리·비영리·공공부문을 아우르는 회계기본법 제정 논의 본격화 △재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계의 공공성 강화 △서울시 조례 복원과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 등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 투명성 제고 노력이다. 이는 회계 투명성 강화, 회계제도 개편 논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 회계의 공공재적 역할과 전문성이 함께 주목받았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회계개혁 논의 후퇴와 국제사회에서 회계 투명성 순위 하락(IMD 발표) △수습기관 미지정 사태에 따른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축소 요구 등이 꼽혔다.
이외에도 △ESG 공시 제도화 논의 본격화 △AI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공인회계사 업무방식의 변화 등이 올해의 뉴스로 선정됐다. 회계사회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비재무 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회계의 역할 역시 재무정보를 넘어 비재무정보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또 △2026년 세계회계사대회(WCOA) 국내 최초 유치 △지역투명성위원회 발족을 통한 회계사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국제회계기준 IFRS 18 도입 등을 꼽았다. 대한민국 회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이 함께 부각됐다는 평가다.
최운열 회장은 “회계가 기업의 내부관리 수단을 넘어 사회적 신뢰와 공공가치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프라임을 확인한 한해”라며 “앞으로도 회계 투명성 제고와 공인회계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 신뢰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선정 올해의 뉴스(무순위)]
▶지자체 민간위탁사업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서울시 조례 복원,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 등
▶영리·비영리·공공부문 통합을 위한 회계기본법 제정 추진
-정부의 회계투명성 강화 과제
▶회계개혁의 후퇴, IMD 회계투명성 순위 60위
-회계업계도 과당경쟁 지양, 회계품질 우선 필요
▶수습기관 미지정 사태… 공인회계사 선발인원 축소 요구
▶ESG 공시 제도화 논의 본격화
▶AI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공인회계사 업무방식의 변화
▶세계회계사대회 첫 유치
▶회계사, 지역 밀착 조직적 사회공헌
-지역투명성위원회 발족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18) 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