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박사과정 동문회, 정총 성료…신임 회장에 정성윤

2025.12.15 22:11:42

"동문회 학술대회 계승·발전…해외 학술교류, 재능기부 활동"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 박사과정 동문회는 15일 논현동 한 식당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성윤 부회장(9기)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김정기 세무사(12기)를 부회장에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정식 회장은 “회장 취임 후 어느덧 1년이 눈 깜짝할 새 지났다”며 “30대는 30km, 40대는 40km, 50대는 50km로 간다는 시중의 말이 떠오른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재임기간 대표적인 성과인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제1회 동문회 학술대회 개최를 언급하며 “매년 박사과정을 거치는 이들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동문회가 보다 발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1회 학술대회 발제자로는 송동진, 윤현준, 장연호, 장보원 박사가 나섰다.

 

정성윤 신임 회장은 “동문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립대학교 세무전문대학원은) 조세법, 세무회계, 조세정책, 경제학 등을 융합해 세무학이라는 독립된 학문 분야를 개척하고 정립해 온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으로 세무사, 공인회계사, 법조인, 교수, 공무원, 기업체 임원 등 탁월한 조세전문가들을 배출해 국가 조세제도의 발전과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긍심을 북돋았다.

 

이어 “당대 최고의 조세전문가들이 모인 이 곳에서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연구와 교류를 통해 세무학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우리 대학원의 최대 자산은 조세대가인 동문 여러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강력한 네트워크”라고 강조하고 “이 자산을 적극 활용해 동문 상호간에 실무와 학문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류의 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6월에 진행한 제1회 동문회 학술대회를 계승·발전시키고, 나아가 해외 학술교류, 재능기부 활동 등 동문들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연결하는 더 활력있는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 과정에서 의견을 경청하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나겠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완석 교수는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이 여러분들이 쌓아온 학풍과 전통에 힘입어 날마다 발전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학계를 비롯해 행정사법부, 입법부, 지방자치단체, 법무법인, 회계법인, 세무법인 등 실무에서 부각을 드러내고 열심히 일하는 동문들의 모습을 보고 항상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심태섭 세무전문대학원장은 2026년 입시 결과에 대해 설명하며 “예년에 비해 박사과정 지원자가 늘었으며, 석사 과정 역시 전형이 단순화된 가운데 3 대 1의 지원자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와 달리 세무 교육기관이 많이 생겼지만, 선배 교수님들이 워낙 훌륭하게 기틀을 잡아놓으셔서 그 틀만 유지해도 기본적인 명성을 지킬 수 있다”며 “40대 교수님들 역시 선배 교수님들처럼 학문적 엄격함을 유지하며 교육에 임하고 있어, 그 명성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대학원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후 사업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제2회 동문회 학술대회, 명예교수와의 만남 등의 제13기 사업계획, 예산을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김완석·원윤희·최용선 명예교수, 심태섭·최기호·최원석·이상신·이영한 교수 등 55명이 참석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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