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20여명 참석…화합·세무사 위상 제고 의지 다져
곽장미 회장 "세무환경 변화에 맞는 맞춤형 회무 전개"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여성세무사 변화·혁신 주도 주체 되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세무사계 발전 적극 뒷받침하겠다"
천주섭리수녀회에 사랑의 쌀 전달…앙드레김 패션쇼·공연 이어져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곽장미)는 7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제37차 가을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급변하는 세무환경 속에서 회원간 단합의 힘을 확인하고, 세무사로서의 위상 제고 및 새로운 업역 창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이날 가을전국대회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김선명·천혜영·이동기 부회장, 박유리 여성이사, 정해욱 윤리위원장, 이석정 세무연수원장 등 한국세무사회 임원진을 비롯해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권영희 부산지방세무사회장,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신용일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장보원 한국세무사고시회장, 배정희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이태야·방경연·김옥연·고은경·김귀순·김겸순·고경희·황영순 고문 등 내외빈을 비롯해 회원 22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류즈펑 대만 R. O. C.협회 명예고문, 체렌데지드 볼로르마 몽골 공인세무사회 고문과 임원진 등 국외 인사에서의 축하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곽장미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힐링과 지역간·선후배 간 친목과 화합이 도모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향후 역점사업으로는 △회원 권익 향상·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 △세무환경 변화에 맞는 맞춤형 한국여성세무사회 운영 △지방회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한 교육시스템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곽 회장은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조세제도·세무행정 발전과 납세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결과 사회 각계각층과 국민들로부터 명실 공히 권위를 인정받는 조세전문가단체가 됐다"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권익 보호와 사회적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한국여성세무사회 정체성의 범위를 확장시키도록 매진하겠다"며 "강력한 단합을 통해 회계사나 변호사의 세무사업무 금지 등 숙원 성취를 지켜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최근 여성 세무사공동체의 괄목할 만한 발전과 외연 확장은 놀랍다"며 “여성세무사들이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전문가 역할은 물론 사회공헌과 공익활동 등 사회적 역할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전문가”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세무사회는 여성 세무사공동체인 한국여성세무사회의 정체성, 연대 의식, 활동과 지향점을 언제나 지지하며, 여성세무사들이 세무사 현장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오늘의 한국세무사회는 여성 세무사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졌고 앞으로의 세무사회 미래도 여성 세무사공동체의 성장과 발전에 달려 있다"며 "탁월한 추진력의 남다른 리더십을 가진 곽장미 회장이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 갈지 기대가 크다"고 덕담을 건넸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위가 세무사"라고 세무사계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세무사들이 국가 발전은 물론 소외아동과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세무사계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천주섭리수녀회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도보미 세무사 등 5명에 한국세무사회 공로상, 진솔 세무사 등 7명에 한국여성세무사회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
2부는 앙드레김 패션쇼, 축하공연 등 세무사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자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성세무사회원 4명(안성희·오세연 부회장, 장재경·이해미 이사)이 직접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참여하며 전문 모델 못지 않은 워킹과 표현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팬텀싱어 출연으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김광진 세무사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하고,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멋진 선율로 청중을 매료시켰으며, 이어진 장기자랑은 화합의 분위기를 달궜다.
한편 이튿날인 8일에는 한강보트투어와 한강공원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등 야외 프로그램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