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회사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5.4조…9.9% 늘어

2025.11.04 17:12:37

10개 금융지주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어 15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잠정, 연결기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금융지주회사의 총자산은 3천867조5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약 112조8천억원(3.0%)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5조4천428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556억원) 대비 약 1조3천872억원(9.9%) 증가했다.

 

 

올해 6월말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총 10곳이다. 은행지주는 △KB △신한 △하나 △우리 △NH △iM △BNK △JB며, 비은행지주는 △한투 △메리츠가 있다.

 

이들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 등 소속회사 수는 총 340개로, 올해 상반기 중 금융지주 내 7개 회사가 새로 편입되고 2개 회사가 정리돼 전년말(335개) 대비 5개 회사가 증가했다.

 

총자산 대비 권역별 자산 비중은 은행이 74.2%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금융투자 11.5% △보험 6.7% △여전사 등(카드, 캐피탈, 저축은행 등 포함) 6.1% 순이었다.

 

자산 증감은 은행 60조3천억원(2.1%), 금융투자 41조6천억원(10.3%), 보험 6조7천억원(2.7%) 증가한 반면, 여전사 등은 1조원(-0.4%) 감소했다.

 

자회사 등 권역별 이익(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비중은 은행이 59.0%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금융투자 16.4%, 보험 13.4%, 여전사등 7.5%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감은 은행이 1조6천898억원(19.3%), 금융투자가 4천390억원(17.9%) 증가한 반면, 보험 932억원(-3.8%), 여전사 등은 3천343억원(-20.0%) 감소했다.

 

올해 6월말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 자본비율은 각각 15.87%, 14.88%, 13.21%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지주회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4%로 전년말(0.90%) 대비 0.14%p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4.3%로 전년말(122.4%) 대비 18.0%p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29.0%로 전년말(28.1%) 대비 0.9%p 상승했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2.1%로 전년말(113.3%) 대비 1.2%p 하락했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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