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원부자재, 더 빠르고 안전하게 통관

2025.09.16 10:09:25

관세청, 24시간 특별통관대책 수립…내달 9일까지 신속 공급

수출기업 자금부담 경감 위해 환급금 '선지급 후심사' 한시 전환

농·축·수산물 86개품목 일주일 간격 수입가격 공개…물가안정 지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과 주요 원자재 등의 원활한 수입 통관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3주간 전국 34개 일선세관에서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이 운영된다.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은 공휴일과 야간에도 해당 물품들이 국내에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명절 대목을 맞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수출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시행돼,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환급금 신청시 당일 지급되는 등 ‘선환급 후심사’ 체제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관세청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맞아 성수품의 원활한 국내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 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 등을 위해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의 대한 신속통관 △수출화물 적기 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성수품 수입가격 공개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수출입화물 통관 특별지원 대책에 나서며, 이 기간동안 국민 식탁 위에 안전한 먹거리가 올라갈 수 있도록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는 등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기업이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즉시 처리해,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

 

특히, 명절용 선물 등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것에 대비해 인천·평택·군산·용당·김포공항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을 편성·운영하는 등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통관도 지원할 계획이다.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펼쳐진다.

 

수출기업 환급신청시 원칙적으로 환급금을 당일 지급하되, 은행 마감 시간(16시) 이후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근무시간 연장을 통해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환급금을 지급하며, 환급심사도 선지급하고 명절 연휴가 끝난 이후에 진행하며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도 최소화한다.

 

한편,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선 추석 성품 수입가격이 공개된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86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일주일 간격으로 세 차례 공개할 예정이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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