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회계법인, 지난해 매출액 8천755억원…2.7%↑

2025.07.07 12:26:15

빅4 회계법인 중 한 곳인 삼정회계법인(대표이사·김교태)의 지난해 매출액이 8천755억원을 기록했다.

 

7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삼정회계법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의 2024회계연도(2024년 4월1일~2025년 3월31일) 매출액은 8천7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8천525억원에 비해 229억원(2.7%) 증가한 규모다. 최근 3년간 삼정의 매출액은 8천401억원, 8천525억원, 8천755억원으로 소폭이지만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경영자문이 4천3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며, 회계감사 2천842억원, 세무자문 1천557억원 순이다.

 

경영자문과 세무자문 매출액은 전기보다 증가했으나, 회계감사는 감소했다.

 

경영자문 매출액은 전기(4천178억원)보다 177억원, 세무자문은 전기(1천453억원)보다 103억원 각각 증가했으나, 회계감사 매출은 전기(2천893억원)보다 51억원 가량 감소했다.

 

최근 3년 동안 세무자문 매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회계감사와 경영자문 매출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했다.

 

삼정회계법인의 전체 직원 수는 주사무소·분사무소 모두 합해 4천352명으로, 이중 공인회계사가 2천625명, 비공인회계사는 1천727명이다. 소속 공인회계사의 경력은 1년 이상 3년 미만이 661명으로 가장 많고, 5년 이상 10년 미만 463명, 3년 이상 5년 미만 417명, 1년 미만 358명, 15년 이상 254명, 10년 이상 15년 미만 204명 순으로 나타났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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