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채팅방 개설해 1:1 맞춤 신고상담
세무사회, 앱 가입자 이벤트도 실시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공공 세무지원 플랫폼 ‘국민의세무사’ 앱에 참여한 세무사가 출시 두 달 만에 4천 명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세무사회가 자체 개발한 ‘국민의세무사’ 앱은 자영업자‧소상공인‧프리랜서 등 그동안 세무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납세자를 대상으로, 세무사가 1:1로 맞춤형 신고 대행과 환급 신청업무를 제공하는 공공 세무플랫폼 서비스다.

이 앱은 복잡한 홈택스 절차 없이 간편한 본인 인증만으로 소득 조회와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세무사와 1:1 매칭을 통해 신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앱 출시 두 달 만에 전체 1만7천여 명의 세무사 중 4천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세무사회는 플랫폼 기반 소득자들이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신고 및 환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앱 전용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실시간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세무사 기술을 통해 기본적인 세금 문의에 대한 응답과 신고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세무사회는 플랫폼 노동자의 세무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및 플랫폼 배달‧택배 사업 단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한 세금신고 지원은 물론, 세제개선 및 체계적인 세무행정 지원까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앱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국민의세무사’ 앱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555명에게 증정하며, 실제로 앱을 통해 종소세 신고를 의뢰한 납세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커피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국민의세무사 앱을 통한 소득세 신고는 무자격 세무플랫폼이 초래한 부당공제나 가산세 폭탄 문제를 방지하고, 국가가 공인한 세무사가 정당한 보수로 합법적인 신고를 수행하기 때문에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정확하게 세금신고를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세무사 앱이 플랫폼 노동자와 프리랜서 등 그동안 세무 사각지대에 있던 납세자들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