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세무사회 완벽 활용법 순회교육…'AI세무사' 써보더니 엄지척

2025.04.17 09:50:30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독자 개발한 세무사직무통합솔루션인 ‘플랫폼세무사회’ 활용법을 전국 세무사회원에게 교육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인천지방세무사회를 시작으로 15일 대구지방세무사회, 16일 중부지방세무사회로 이어진 회원교육에서는 조덕희 전산이사가 강사로 나서 세무사회가 야심차게 내놓은 플랫폼세무사회의 주요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 및 이용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조덕희 전산이사는 세무사랑 등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처음으로 세무사회 독자기술로 개발한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회원가입, 인증서 및 홈택스 아이디 등록방법, 직원 등록절차 등 플랫폼세무사회 사용을 위한 기본 설정 방법을 안내했다. 스마트세무사, 자료조회, 컨설팅보고서, AI세무사, 전자계약서, 감면컨설팅, 회무‧세무포털, 국민의세무사 앱 등 핵심 기능 이용방법도 소개했다.

 

이번 ‘플랫폼세무사회’ 교육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단연 ‘AI세무사’였다고 한다.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세법 기준이나 까다로운 개정세법을 익히지 못해 낭패를 당하기 쉬운 세무사들은 이날 교육에 참석해 고객과 상담하거나 세무서비스 중 해결되지 않는 난제 및 이슈에 대해 직접 AI세무사에 질문지를 작성해 제출했고, AI세무사는 놀라운 속도와 정확도로 최상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세무사는 “챗GPT 등 다른 AI 프로그램도 써봤는데 세무는 워낙 복잡하고 자주 바뀌어 정확한 답을 전혀 얻을 수 없었다”면서 “평소 헷갈리거나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내용을 AI세무사가 순식간에 정확하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 앞으로 우리 세무사는 AI세무사를 적극 활용하면 업무효율과 세무사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AI세무사 외에도 스마트세무사, 컨설팅리포트, 감면컨설팅, 전자계약, 국민의세무사 등 플랫폼세무사회의 다양한 기능과 실질적인 활용법이 제시됐다.

 

‘스마트세무사’는 거래처에 대한 홈택스 신고자료를 한꺼번에 스크래핑해 보여줘 개별적인 홈택스 조회가 불필요하며, 사무실의 기장진도와 신고현황, 수금현황이 다이어그램으로 한눈에 표시된다.

 

또한 ‘전자계약’은 세무사들이 세무관리대행 계약 등 모든 종류의 계약을 고객과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전자적으로 보존되며, ‘감면컨설팅’은 고용 관련 세액공제 등 공제감면 대상과 세액이 표시돼 신고누락을 방지할 수 있다. 5년 치 감면누락액도 확인할 수 있어 경정청구 컨설팅이 가능하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자영업자‧소상공인‧프리랜서 등 세무 사각지대에 있는 납세자를 위한 1:1 맞춤형 세무지원 앱인 ‘국민의세무사’ 사용법도 안내했다. ‘국민의세무사’ 앱으로 납세자가 종소세 신고 및 환급신청을 한 경우 세무사는 ‘국민의세무사’로 등록하고 신고업무를 수행한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AI세무사, 국민의세무사를 비롯한 세무사직무통합솔루션인 ‘플랫폼세무사회’는 세무사회 63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것”이라면서 “기장대행과 신고대리에 머물러온 세무사들에게 직무를 고도화시키고 제대로 보수 받게 하는 것은 물론, 그간 세무전문가도 아니면서 세무를 취급해왔던 삼쩜삼 등 세무플랫폼은 물론 공인회계사, 변호사 등 다른 자격사와 완전한 차별화로 우리 국민이 최고의 세무전문가인 세무사에게만 세무를 믿고 맡기게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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