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수출입 운송비용 가파른 증가 '물류비 압박'

2024.06.17 10:04:32

관세청, 5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발표…베트남, 전월대비 두 자릿수 증가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이 거의 모든 항로에서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 운송비용(컨테이너 2TEU당) 현황’에 따르면, 주요 수출 교역국 가운데 일본을 제외하고 모든 항로가 올랐다.

 

원거리 항로의 경우 미국 서부가 전월대비 2.2% 오른 514만9천원, 미국 동부는 5% 상승한 522만9천원, 유럽연합 8.9% 상승한 430만3천원을 기록했으며, 중국은 10.3% 오른 58만2천원, 베트남 21.4% 오른 100만1천원을 기록했다. 일본은 9.1% 감소한 67만2천원이다.

 

대상국

해상 수출

평균 운송비용

증감률

(전월대비)

증감률

(전년 동월 대비)

미국 서부

5,149천원

+2.2%

+2.4%

미국 동부

5,229천원

+5.0%

+5.9%

유럽연합

4,303천원

+8.9%

+49.0%

중국

582천원

+10.3%

-15.0%

일본

672천원

-9.1%

-27.8%

베트남

1,001천원

+21.4%

-0.4%

2024년 5월 컨테이너 2TEU당 해상 수출운송 비용<자료-관세청> 

 

특히, 근거리 항로 가운데 베트남은 2개월 연속, 중국은 4개월 연속 해상 운임비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해상 수입운송 비용 또한 미국 동부를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해, 미국 서부는 279만원(18.7%), 유럽연합 196만5천원(5%), 중국 101만9천원(6.6%), 일본 134만1천원(9.1%), 베트남 72만8천원(13.4%)을 각각 기록했으며, 미국 동부는 7.2% 내린 198만3천원이다.

 

대상국

해상 수입

평균 운송비용

증감률

(전월대비)

증감률

(전년 동월 대비)

미국 서부

2,790천원

+18.7%

+1.6%

미국 동부

1,983천원

-7.2%

+2.6%

유럽연합

1,965천원

+5.0%

+37.9%

중국

1,019천원

+6.6%

-27.7%

일본

1,341천원

+9.1%

-8.7%

베트남

728천원

+13.4%

-33.9%

2024년 5월 컨테이너 2TEU당 해상 수입운송 비용<자료-관세청>  

 

원거리 항로인 유럽연합은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근거리 항로인 일본과 베트남은 3개월 연속, 중국은 전월대비 수입 운송비용이 각각 올랐다.

 

한편, 1kg당 항공수입화물 운송비용은 베트남을 제외하곤 주요국 모두가 하락했다.

 

미국 5천207원(-3.5%), 유럽연합 4천722원(-11.2%), 중국 3천376원(-10.3%), 일본 1천830원(-6.2%) 등이며, 베트남만 전월대비 11.4% 상승한 4천376원을 기록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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