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춘 제29대 안산세관장이 11일 취임했다. 정광춘 신임 세관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 격려와 소통으로 현장행보에 나섰다.

신임 정광춘 세관장은 11일 각 부서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정 세관장은 안산세관이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밀집산업단지를 관할하고 있는 만큼, 중소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충격, 물가 상승 등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관세행정 전반에 관한 지원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으로는 청렴하며 자긍심 넘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고 밖으로는 국민과 기업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끊임 없는 소통과 혁신을 통해 지역기업의 훌륭한 파트너가 돼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정광춘 세관장은 1985년 공직에 임용된 이후 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양산세관장, 인천세관 특송통관국장, 인천세관 여행자통관 2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