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17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에 공인증서 수여

서울본부세관(세관장·성태곤)은 15일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취득한 17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AEO 공인인증서를 받은 기업 가운데 ㈜사조대림, ㈜파두, ㈜유니월드트랜스, 우진인터로지스㈜, ㈜유성티엘씨 등 5개 업체는 신규로 공인을 획득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한화토탈에너지스㈜, ㈜코스메카코리아, 정운관세법인, ㈜씨엠에스로지스틱스그룹코리아, ㈜코러스 물류 등 11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으며, 한국수력원자력㈜는 A에서 AA로 등급이 상향됐다.
지난 2009년 AEO제도가 도입된 이후 공공기관이 AA등급을 받은 것은 한수원이 최초다.
AEO 공인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서류제출 간소화에 따른 신속 통관,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담보제공 생략 등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한국과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중·인도 등 22개 국가로 수출시에는 우리나라와 동등한 AEO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AEO 공인업체들은 공인부문별로 지정된 세관의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받는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수급난 등 수출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기업들도 위기 극복을 위해 AEO-MRA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한데 이어, “서울세관에서도 AEO 제도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