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인천항 현장 방문…통관 현장 점검
해상특송화물 신속 통관, 위해물품 반입은 적극 차단

윤태식 관세청장은 지난 30일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방문해 여행자 통관현장 및 해외직구 수입통관 현장을 점검했다. 윤 관세청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주 부산항에 이은 것이다.
윤 청장은 이날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와 입점업체 및 물류기업 등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전자상거래 통관체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항공특송과 더불어 매년 50% 이상 급증하고 있는 해상특송화물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내년 완공 예정인 해상특송 물류센터 건립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으며, “간편한 해외직구 통관제도를 악용한 마약·총기류 등 위해물품 반입은 적극 차단토록 비상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관세청장은 해외여행자의 98%, 전자상거래 수출입의 76%를 처리하는 인천본부세관 방문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인천공항 1여객터미널을 찾아 여행자 통관현장을 점검했다.

윤 청장은 여행자 통관현장을 살핀 후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에 대비해 여행자 통관에 지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 관세청장은 인천세관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강조하며 “인천세관은 그 어느 세관보다도 여행자·해외직구 이용자 등 국민과 직접 마주하는 현장인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끊임없이 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