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합격자 16명 증가…자교 출신 19%·타교 출신 81%
사회·상경·인문·법학계열 순…합격자 연령 23~25세 가장 많아
전문자격증 소지 2.05%…회계·노무·변리·세무사 자격증 順
2022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총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6명 증가한 2천412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총 합격자 가운데 신체·경제·사회적으로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전형을 통해 162명(전체 합격생 대비 7.56%)이 선발됐으며, 이들 특별전형 합격자들은 개별 법학전문대학원의 학칙 등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한기정)은 30일 2022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법학전문대학원 합격자 가운데 자교 출신은 405명(18.91%), 타교 출신은 1천737명(81.09%)으로 나타났다.

각 합격자들의 출신계열로는 사회계열이 624명(29.13%)로 가장 많았으며, 상경계열이 502명(23.44%), 인문계열 409명(19.09%), 법학계열 175명(8.17%) 순으로, 이외에도 공학계열·의학계열·예체능계열 등 다양한 전공자가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법학전문대학원 학격자 성비로는 남성이 1천109명으로 과반수를 넘은 51.77%를 점유했으며, 여성이 1천33명(48.33%)을 차지했다.
합격자 연령별로는 23~25세가 947명(44.21%)로 가장 많았으며, 26~28세 787명(36.74%), 29~31세 241명(11.25%) 순으로, 41세 이상도 7명에 달했다.

최종학력별로는 대학교 졸업예정자(22년2월)가 1천98명(51.26%)으로 과반수를 넘었으며, 대학교 졸업자 1천44명(48.74%)로 분류됐다. 대학교 졸업자 가운데 석사학위 소지자는 52명, 박사학위 소지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가운데 전문자격을 소지한 이는 44명(2.05%)로, 각 자격사별로는 회계사 19명, 노무사 11명, 변리사 8명, 세무사 6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은 내달 중 공고될 예정으로, 법학적성시험 원서 접수는 5월24일~6월2일까지 진행되며, 적성시험은 7월24일, 성적 발표는 8월24일 각각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