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마약탐지견과 견생(犬生) 2막 함께 하실 분?

2022.03.28 15:01:22

관세인재개발원, 은퇴 마약탐지견 12마리 상시 분양으로 전환

 

 

공항·항만에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해 활약해오다 은퇴한 세관 마약탐지견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원장·조은정)은 세관 현장에서 은퇴한 마약탐지견 12마리(래브라도 리트리버 11두, 스프링거 스파니엘 1두)를 이달 28일부터 상시 분양한다고 밝혔다.

 

마약탐지 은퇴견은 나이는 다소 많지만 친화력이 뛰어나고 영리해 현역시절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훈련 교관과 탐지조사요원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세관 직원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입양을 희망할 경우 관세청(www.customs.go.kr) 또는 관세인재개발원 누리집(https://hrd.customs.g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모바일 접속 주소(forms.gle/DYRVMnjLmvhBMLAW9) 또는 모바일 QR코드에 접속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탐지견 분양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032-722-48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관세인재개발원은 올해부터 기존 분양 절차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재검토해 은퇴견이 하루빨리 새로운 가정을 만나 행복한 제2의 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신청방식, 입양조건 등을 개선했다.

 

입양을 희망하면 언제든 은퇴견과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연 1회 분양 방식을 폐지하고 연간 상시 입양신청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했으며, 모바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형견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만 갖췄다면 공동주택 거주자도 입양이 가능하도록 조건도 완화했다.

 

조은정 관세인재개발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은퇴한 탐지견이 새로운 여생을 같이 할 동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입양 절차 개선이 은퇴 탐지견의 행복한 견생 2막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은퇴견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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