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석 부산청장, 28억9천만원 신고…주택1채·상가2채 등 부동산 30억 넘어

이현규 인천청장, 부부공동명의 주택1채, 전세권 1개 등 24억 

김태호 대구청장, 부부공동명의 주택1채, 전세권 1개 등 8억

공직자윤리위원회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

국세청 산하 3개 지방국세청장의 재산등록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이들 3명 가운데 부동산 자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노정석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관보를 통해 공고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노정석 부산청장은 배우자 명의 서울 마포구 소재 아파트와 서울 은평구 소재 상가 2채를 보유하는 등 주택 1채와 상가 2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 부산청장 또한 본인 명의로 경기도 고양시 소재 아파트와 세종시 소재 아파트 전세권을 보유했다. 노 부산청장과 부인 명의로 보유한 부동산 권리 가액은 30억원에 달한다.

노 부산청장 부부와 자녀 3명 등의 예금내역은 7억4천300만원, 부부 합산 부채는 8억8천100만원으로, 부모는 재산고지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전체 재산내역으로 28억9천400만원을 신고했다.

이현규 인천지방국세청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 1채와 본인 명의 전세 아파트 1채를 보유하는 등 부동산 권리가액 24억1천5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인천청장 부부와 자녀 2명의 예금액은 4억3천300만원, 부인명의 증권가액 1억200만원, 부부 합산 부채는 5억700만원을 신고했으며, 모친은 재산고지 대상에서 제외해 총 24억4천300만원을 신고했다.

김태호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부부공동명의로 서울 양천구 소재 아파트 1채와 본인 명의 세종시 소재 전세아파트 1채, 부친이 소유한 부산소재 단독주택 1채 등 10억3천만원의 부동산 권리가액을 신고했다.

김 부산청장 부부와 직계존속 부모 및 자녀 1명을 합한 예금은 2억6천만원, 채무는 4억7천만원으로, 총 재산내역으로 8억3천500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