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과자', 코로나19 집콕 세대 증가로 수출시장 반등

2022.03.24 10:10:42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기록…한국 콘텐츠 인기 발판삼아 글로벌 성장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집콕 세대가 늘어나면서 국산 과자류 수출시장 또한 비약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4일 발표한 ‘국산 과자류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과자류 수출액은 4억6천600만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같은 성장 실적은 올해 들어서도 이어져 지난달 기준 역대 동 기간 최대실적인 7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간 국산 과자류 수출시장은 지난 2014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코로나 유행 시기인 2020년 전년 대비 10% 수출시장이 늘었으며, 2021년에도 전년 대비 13% 성장세를 이어갔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간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한국 문화콘텐츠의 소비 증가와 세계적인 인기로 영화·드라마 등에 노출되는 K 과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산 과자류의 수출시장 또한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산 과자류의 최다 수출국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과자류 품목 가운데서는 베이커리류(쿠키·파이·비스킷 등)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체 과자류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