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출신들 상장사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
남판우 전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삼양홀딩스, 장경상 전 동수원서장-슈프리마에이치큐

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잇따라 상장사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14일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김덕중 전 국세청장은 풍산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풍산은 다음달 25일 정기 주총에서 김덕중 전 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등의 주총 소집 결의 사항을 공시했다. 김덕중 전 국세청장은 현재 법무법인 화우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동범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쌍용씨앤이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쌍용씨앤이는 다음달 29일 정기 주총에서 안동범 전 대전청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안동범 전 대전청장은 현재 세무법인 로고스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활동 중인 남판우 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은 다음달 30일 주총을 개최할 예정인 삼양홀딩스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됐으며, 장경상 전 동수원세무서장은 다음달 23일 슈프리마에이치큐 감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김재웅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대우건설 사외이사, 심달훈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삼화페인트공업 사외이사에 각각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