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검사 13명 임명…회계사·중부국세청 조사국 출신 포진

2021.04.20 12:14:12

공수처 검사에 개업 공인회계사 출신과 국세청 조사국 출신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6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 등 총 13명을 수사처 검사로 임명했다.

 

부장검사에는 연수원 29기 동기인 최석규 전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와 김성문 전 법무법인 서평 변호사가 임명됐다.

 

특히 최석규 부장검사는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형사, 조세, 일반 행정 사건 등을 두루 경험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최 부장검사는 “기업 형사사건, 분식회계 사건 등을 처리한 경험을 살려 공수처 조기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문 부장검사는 17년간 검사 생활을 하며 외사, 공안, 특수, 기획 및 사법연수원 교수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지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검사, 법무법인 클라스·법무법인 서평 변호사로 활약했다.

 

평검사는 전직 검사 3명, 전직 변호사 5명, 공무원 출신 2명, 공공기관 출신 1명 등 총 11명이 임명됐다.

 

이 중 김송경 검사(연수원 40기)는 지난 2016년 9월 민간경력직으로 국세청에 채용돼 성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거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1과2팀장으로 재직했다.

 

한편, 검사 모집에는 부장검사 40명, 평검사 193명 등 총 233명이 지원해 13명이 최종 임명됐다.



박혜진 기자 leaf@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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