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개인소장 도서 2천여권 기증받아 '최명근 개인문고' 설치

2020.09.07 15:00:00

국회도서관에 고 최명근 조세법학자의 기증도서 2천여권으로 구성된 ‘최명근 개인문고’가 설치된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9일 오후 2시 도서관 서고에 최명근 개인문고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관은 최 학자의 유족으로부터 고인이 생전에 아끼던 국내서 1천404권, 동양서 320권, 서양서 276권 등 약 2천여권을 기증받았다.

 

 

국회도서관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사회 주요 인사들이 책을 2천여권 이상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이번 최명근 문고 설치를 포함해 윤치영 전 국회부의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종필 전 국무총리 등 총 14개 개인문고가 운영된다.

 

고 최명근 조세법학자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 국제조세협회 이사, 재경부(재무부) 세제발전심의위원·재산과세분과위원장, 국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한국조세연구원 초빙연구원·연구자문위원, 국세청 납세자권리헌장제정위원,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 세제발전과 세무행정 쇄신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고 최명근 조세법학자는 우리나라 세정·세제 발전, 조세교육, 세무학 체계 정립 등 조세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라며 “평생 모은 귀한 도서를 기증해 준 데 깊이 감사하며 국민과 국회, 학계 등에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진 기자 leaf@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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