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세청 소관 세수는 총 284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국세청이 걷어들인 세수 가운데 가장 큰 세목은 소득세로 89조원을 기록하는 등 전체 세수의 31.3%를 점유했다.
국세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세청 세수는 284조 4천억원으로 총국세(국세청·관세청·지자체) 293조4천억원 가운데 96.9%를 점유했다.
총 국세 대비 국세청 소관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 2000년에 93.2%를 점유한데 비해, 2018년에는 96.6%로 늘었으며, 지난해 96.9%까지 오르는 등 국가 세수입 가운데 국세청 소관 세수입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한편, 한해 걷어들인 세수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목은 소득세로 집계됐다.
지난해 걷어들인 소득세는 89조원으로 전체 세수의 31.3%를 점유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법인세 72조원, 부가세 71조원 순이다. 가장 비중이 낮은 세목은 인지세로 전체 세수의 0.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