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불황형 흑자'…10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17%↓

2019.11.20 12:23:32

지난달 충북지역은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청주세관(세관장·전민식)에 따르면 충북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가 감소한 18억4천만달러,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6.8%가 감소한 5억4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억9천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월 대비 2%가 감소했다. 수출품목별로는 화공품(-2.2%)과 정밀기기(-16.2%), 전기전자제품(-21.6%), 일반기계류(-29.2%), 반도체(-31.1%)등 대부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9%)과 중국(10.4%)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15.7%)과 EU(-20.1%), 일본(-20.1%), 홍콩(-51.2%)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출의 81.7%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32.1%)와 기계류(5.6%)은 증가했으며, 기타수지(-5.8%)와 유기화합물(-17.2%), 직접소비재(-19.5%)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EU(19.5%)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중국(-1.7%)과 일본(-6.1%), 홍콩(-24.7%), 대만(-33.5%), 미국(-34.5%)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입의 74.1%를 차지하고 있다.

 



청주=이완영 기자 cheo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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