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관은 지난 12일 청사 3층 강당에서 노병필 신임 세관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노병필 신임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세계 경제는 소폭 회복되고는 있으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우리 경제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관세행정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며,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확보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사정을 감안해 수입 농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원산지표시 단속과 유통이력 관리를 통해 농어민과 소비자 보호에 세관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세관장은 스스로 열정을 갖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변화와 위기에 강한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민원인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공사에 걸친 청렴한 생활을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병필 세관장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83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했으며, 인천·서울세관, 인천공항세관 및 관세청 정보협력국 등 요직을 두루 역임, 탁월한 업무능력을 갖고 있으며 직원들 사이에서 뛰어난 친화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