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역사가 숨쉬는 도시 순천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임진정 신임 순천서장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맡은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폭넓게 알고 있어야만 진정한 납세서비스를 베풀 수 있고 납세자에 대해서 당당할 수가 있는 만큼, 관련법령과 규정을 충분히 숙지하고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세정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서장은 "직원 여러분의 언행 하나하나가 곧 국세청의 얼굴"이라며 "국세청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책임있는 행정을 펼치며, 우리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직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서장은 "납세자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부당하게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국세행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함으로써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임 서장은 선배, 동료, 후배 모두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면 일할 맛 나는 활기찬 직장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명랑한 직장 분위기를 선도하는 직원, 업무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직원,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민원처리에 앞장서 주고 새내기 등 동료 직원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그런 직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직원간에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서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서장실 방문을 활짝 열어 놓겠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서로 사랑하고 열정이 가득 찬 직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1965년 전남 해남 △강진군 성전중, 조대부고 △국립세무대학 △개포·양천·동부·성동세무서 △안산·광명·동안양·성남세무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과 △중부청 조사2국 △용인서 소득세과장(행정사무관) △국세청 법인납세국 원천세과 원천1계장(서기관) △순천세무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