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Good Life)이란, 즐거움과 의미가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런데 아무리 즐겁고 의미있는 일도 자율적으로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된다고 합니다.
지난달 29일 북전주세무서장으로 취임한 채중석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세수입의 90% 이상이 국민들의 자발적 성실신고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민이 편안한 납세를 하도록 적극적인 지원 세정이 필요하다"며 "국세청은 적정한 세수를 확보해 국가운영의 물적 토대를 뒷받침하는 기관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국민들이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금액의 세금이 납부되도록 안내하고, 세금을 내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서장은 "이전 근무처인 심사과에 근무할 당시 과합동회의, 국합동회의, 심사회의에 참여하면서 토론과 회의를 통해 업무를 추진하고 결론을 도출하며, 그 결론을 지켜나가는 소중한 행정경험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러한 토론과 회의를 통한 자율적인 의사결정 참여가 구성원의 내적 동의를 이끌어내고 직장내 분위기를 자유롭고 활기차게 만들며,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게 하는 초석이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채 서장은 "세무공무원에게 조세정의는 적법하게 세법을 집행하는 것"이라며 가공계산서 발행, 매출 누락 등 세법을 고의적으로 위반하는 탈세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채 서장은 "그에 못지 않게 과세행정의 적법절차가 잘 준수되고, 담세력에 따른 적정한 세금부담이 이뤄져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세무조사 선정과 실시, 과세자료의 처리, 불복업무의 처리 등 업무에서 늘 법령에 근거한 정당한 권한의 행사인지, 담세력에 따른 공정한 세금인지 한번 더 숙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채 서장은 "북전주세무서는 지역공동체의 하나이고 지역의 기쁨과 슬픔에 반응하고 함께 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평소에 납세자, 경제단체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대화 채널을 만들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세정에 반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968년 전북 군산 △군산 제일고 △국립세무대학(6기) △국세청 법인납세국 △안양세무서 △국세청 소득파악인프라 추진단 △안양세무서 △중부청 조사2국 △성남·영월세무서 △국세청 납세자보호관실 △북전주세무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