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손도종 서장 명예퇴직…"영원한 국세인으로 남겠다"

2017.12.28 11:41:28

손도종 순천서장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다 영예로운 명예퇴임식을 갖고,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손 서장은 지난 27일 서내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비롯해 가족, 선·후배, 동료,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38년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이철 업무지원팀 조사관의 사회로 시작된 명예퇴임식은 난타공연, 기타동호회 연주, 국악(창 공연), 전자바이올린(강명진) 연주, 동영상 상영에 이어 국민의례, 약력 소개, 기념패 수여, 격려사, 송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손 서장은 퇴임사를 통해 "저의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직원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아름다운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준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저와 근무하는 동안 힘들고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조직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생각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손 서장은 "이제 여러분 곁을 떠나지만 제2의 인생을 세무사로 활동하며 영원한 국세인으로 여러분 곁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순천서장을 끝으로 38여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그동안 어려울 때마다 격려해 준 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으로 계속 성원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퇴임소감을 전했다.

 

퇴임사가 끝난 후 직원들은 손 서장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손도종 서장은 59년 전남 진도 출신으로 목포고,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79년 나주서에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으며 광주청 관내 일선 세무서 주무를 거쳐, 2011년 사무관으로 승진, 중부청 전산관리과 1계장, 해남서 강진지서장, 광주청 운영과장, 감사관으로 재직하다 순천서장으로 명예퇴직했다.

 

한편 손 서장은 퇴임후 광주시 동구 금남로 5가 나형수 세무사무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세무대리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할 계획이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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