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11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현장을 방문, 수출 증대 노력 지속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대응한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를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수출과 생산, 투자가 동반 회복세를 보이는 등 1/4분기 경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개선되고 있다”며 “반도체 수출이 금년 1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해 우리 경제 회복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도 수출 증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요업종 수출점검회의를 통해 수출기업이 당면한 애로를 해소하고, 교역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비관세 장벽을 완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재부는 ‘수출입안전관리 인증업체(AEO) 상호인정약정 체결국을 지난해 14개국에서 올해는 19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또, 수출품목을 다변화·고도화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을 활성화하는 등 신시장 개척 및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수출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