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세수입 호조…1월 실적 33조 9천억

2017.03.10 09:29:00

전년 동기比 3조 8천억 증가, 기재부 '국세세입 안정적 확보 모니터링 강화'

국세수입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10일 기재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2017년 1월 누계 국세수입은 33조 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 8천억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부가세가 1월 VAT 확정신고, 설 연휴에 따른 부가세 환급세액 일부 환급이월 등 특이요인 등으로 1조 7천억원 늘어났다.

 

소득세·법인세는 임금 상승, 부동산 호조 및 작년 지진·태풍 등 피해납세자에 대한 납기연장·징수유예분 납부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2017년 1월 국세수입 현환          (단위: 조 원, %, %p)

 

 

이와함께 재정 집행실적은 2017년 주요 관리대상사업 274조 7천억원 중 1월 말 집행액은 22조 4천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8.2%의 집행률을 보였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민간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등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국세 세입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대내외 경기 동향과 세입 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6년 12월 말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중앙정부) 실적치는 기금 결산(2월 말)을 거쳐 4월 국가결산 발표 시 공개된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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