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구세무서(서장 이희백)는 지난 16일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영향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날 남구 봉덕시장을 찾은 이희백 서장과 직원들은 장보기 행사와 시장 내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또한 대명시장 상가 번영회를 찾아가 세정지원 내용과 신청방법을 안내하는 등 메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신고 ․ 납부해야 하는 2015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등에 대해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남구가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소규모 영세사업자들이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인 만큼, 경제 활성화 차원의 현장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희백 서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장보기 행사, 시장 내 식당에서 모임행사 갖기 등 피해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세정지원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