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주인부부 폭행한 주한미군 검거

2015.06.19 08:52:05

3인 이상 혼숙을 거부하는 모텔 주인 부부를 때려 다치게 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미군 사병 D(31·여)씨를 상해 혐의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D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모텔 업주인 부부 양모(79)씨와 이모(67·여)씨를 폭행해 전치 3~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D씨는 미국인 남성 2명, 여성 1명과 함께 모텔을 찾았다. 양씨는 3인 이상 혼숙을 하려는 이들을 거부했고 D씨는 이에 격분해 양씨를 폭행했다. 이어 이를 말리는 이씨에게도 손찌검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D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한 뒤 주한미군 헌병대로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지만 D씨는 1차 조사에 이어 지난 16일 진행된 2차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정신문 기자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