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회장 진영환)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2015 대구 발명아이디어 콘테스트'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절취선이 구비된 엑기스팩' 처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개선한 내용에서부터 날개형 거치대가 구비된 휴대폰 충전기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출품작에 대해 2차 심사(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특허청장상)에는 경북대 기계공학부 천유환 학생이 응모한 '거치 가능한 휴대폰 충전기'가 선정됐고, 금상(발명진흥회장상)은 경북대 기계공학부 류재영 학생이 응모한 '입식 좌식 겸용 의자', 은상(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은 하경애씨가 응모한 '올 풀림 방지 가위', 동상(대구상공회의소회장상)은 대구신성초등학교 2학년 이유리 학생이 응모한 '축바퀴의 원리를 이용한 생수뚜껑'이 각각 차지했다.
김종흥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장은 "매년 거듭될수록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있다"며 "발명아이디어가 지역의 창조경제 구현의 초석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