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누구나 세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ETAX 홈페이지를 전면 재구축해 1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편된 ETAX홈페이지는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의 국제 웹 표준을 준수해 오픈 웹 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OS(Windows, Mac, Linux 등)와 브라우저(Internet Explorer, Firefox, Safari, Chrome, Opera 등)에서 편리하게 세금납부 및 신고업무를 처리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피싱, 파밍 등의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새로운 ETAX 홈페이지 접속 시 주소창을 녹색으로 표시토록 해 홈페이지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피싱방지 서비스로 보다 안전하게 세금납부 업무를 할 수 있다.
녹색 주소창 서비스란 접속한 웹사이트가 국제인증기관(Verisign) 으로부터 실존여부를 검증받은 사이트로, 개인정보 입력 페이지가 암호화해 안전하게 전송한다는 것을 눈으로 웹사이트의 주소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공인인증서로만 본인 확인 후 세금 납부는 물론 각종 ETAX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울시는 PC환경이나 신체상 불편으로 인해 ETAX 홈페이지 접속에 어려움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약 7개월 간 재구축해 지난 한달 동안 시험운영을 거쳐 본격적으로 새롭게 구축한 ETAX홈페이지와 함께 IE6 사용자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한시적으로 병행서비스 할 예정이다.
강종필 서울시 재무국장은 “ETAX 홈페이지 재구축으로 PC환경이나 신체적 불편의 제약 없이 모든 시민이 보편적 납세환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서울시 지방세를 납부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