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5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변동이 없었다.
유일한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좌완 조 손더스와 만난 추신수는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그러나 2번타자 잭 코자트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0-3으로 끌려가던 5회 2사에는 주자를 1,3루에 두고 투수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8회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더 이상 타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시애틀이 신시내티를 3-1로 제압했다. 조 손더스는 7이닝 6피안타 1실점 역투로 7승째(8패)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