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자살기도… 차량서 번개탄 피워

2013.05.24 09:41:18

그룹 'god'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손호영(33)이 자살을 시도하다 구조됐다.

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손씨는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 내부에 대한 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CJ E&M은 "연달아 일이 터져 당황스럽다. 상황파악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21일 손호영의 여자친구인 A씨는 강남구 신사동 한 주차장에 있던 손호영의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고인에 대한 부검을 의뢰한 결과 가스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력에 의한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자살로 잠정 결론지었다.

손호영은 전날 고인의 발인식에 유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세정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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