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이브리드 車 사면 지방세 최대 310만원 감면

2012.04.19 17:41:30

올 연말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하면 지방세를 최대 31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8일 저공해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구입하면 누릴 수 있는 지방세·혼잡통행료 감면, 공영주차장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등록하면 개별소비세, 취득세 등을 최대 310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세목별로는 개별소비세는 최대 100만원, 교육세는 최대 30만원, 취득세는 최대 140원까지다.

 

도시철도채권 구입액의 경우에는 최대 200만원까지 감면 받을 수 있지만, 채권 할인율 20%를 적용하면 실제 감면되는 금액 약 40만원 정도다.

 

 

구 분

 

세 제

 

지원내용

 

적용기간

 

하이브

 

리드차

 

구입단계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감면

 

2012.12.31까지

 

교육세

 

최대 30만원 감면

 

등록단계

 

취득세

 

최대 140만원 감면

 

도시철도채권 구입액

 

최대 200만원 감면

 

경유차

 

보유단계

 

환경개선부담금

 

전액면제

 

계속

 

 

저공해 자동차의 경우에는 환경 개선부담금이 영구 면제된다.

 

또한 저공해자동차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도 감면받을 수 있다.

 

혼잡통행료는 서울시 등록된 저공해 차 중 제1종 저공해자동차는 100%(2천원) 감면 받으며, 제2종(100%, 2천원), 제3종(50%, 1천원) 저공해자동차는 LPG·CNG·LNG 연료사용 자동차에 한해 감면 받는다.

 

단만, 전자태그를 부착한 자동차에 한해서만 감면내용이 적용된다.

 

 

아울러 서울 등 수도권에 등록된 모든 저공해자동차는 서울시내 1만3천965개소 등 수도권 공영주차장에서 주차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혜택은 저공해자동차 식별이 가능하도록 저공해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에 한해 적용되므로, 자동차 앞 창면 내부 좌측 하단부에 부착해야 한다.

 

저공해자동차 표지 및 전자태그는 저공해자동차 구입 후 자동차 등록 시, 자치구에 저공해 자동차 증명서, 차량등록증, 신분증을 함께 제출하면 교부 받을 수 있다.

 

 

저공해자동차 증명서는 저공해자동차 구입 시 자동차 판매사에서 발급된다.

 

정흥순 서울시 친환경교통과장은 "자동차 구입 시 세금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저공해자동차를 선택해 서울 대기질 개선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저공해자동차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없거나 일반자동차보다 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자동차로서 오염물질 배출정도에 따라 제1종, 제2종 및 제3종으로 구분된다.

 

제1종은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자동차, 태양광자동차 등 해당 자동차에서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자동차다.

 

제2종은 대기환경보전법 제74조제1항에 따라 제조된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 가스 등)를 사용하는 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자동차로서 해당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다.

 

제3종은 대기환경보전법 제74조제1항에 따라 제조된 자동차연료(휘발유, 경유, 가스 등)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해당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허용기준에 맞는 자동차다.

 

저공해자동차는 제1종 8개 모델, 제2종 35개 모델, 제3종 163개 모델 등 총 206개 모델이 환경부에서 인증돼 판매되고 있다.

 

저공해 경유자동차는 일반 경유자동차에 비해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을 최대 90%까지 적게 배출하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반 휘발유자동차에 비해 온실가스(CO2)를 약 35% 적게 배출한다.

 

시에 따르면, 2011년말 기준, 15만3천678대의 저공해 자동차가 보급돼 등록차량(297만7천599대)의 5.2%를 돌파하는 등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저공해자동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2005~2009 5년간 4만9천49대가 보급된 후 2010년 4만1천515대, 2011년 6만3천114대 등 전체의 68.1%가 최근 2년간 보급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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