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작년 지방세 징수액 전년比 9.3%↑

2012.03.19 09:32:43

'2011회계 지방세 결산 결과' 발표

전라북도가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도·시군 세무조직의 소통을 통한 체계적인 징수활동 강화 등으로 전년(1조2천875억) 보다 1천196억(9.3%)원 증가한 1조4천71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6일 '2011회계 연도 지방세 세입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은 1조4천71억원으로 2010년 1조2천875억보다 1천196억(9.3%)원이 증가했고, 징수율은 94.7%로 1.1% 상승했다.

 

세목별로는 취득세 685억원, 지방소비세 156억원, 재산·지방소득세 355억원 상승했다.

 

이는 징수목표액(1조2천759억원)과 비교하면 1천312억원을 초과 징수 하는 성과를 거양한 것이다.

 

지방세수 증가 원인은 민선 4기부터 현재까지 기업유치, 기업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도내에 유치된 기업들의 지방세 납부액이 증가했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대형 마트 등 신규 건축물과 차량 등록 대수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도·시·군 합동 체납세 징수 T/F팀을 구성 ▷고질체납자의 재산압류 ▷공매처분 ▷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등 체납세 징수 활동을 강화한 것도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방세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시·군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해 체납세 징수왕과 징수실적 우수 시군 및 체납세 없는 읍면동을 선발해 포상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활동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다.

 

시·군별 전년대비 지방세 증가액을 살펴보면, 전주시가 457억원(전년比 증가율 11.2%)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군산시 198억원(8.9%), 무주군 91억원(58.9%), 익산시 88억원(5.0%), 완주군 74억원(9.6%) 순이다.

 

징수율은 시단위 중에서는 전주시가 징수율 9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남원시(94.9%), 김제시(94.8%)였으며, 군단위 중에서는 무주군이 96.7%, 고창군 96.3%, 완주군 95.3% 순이었다.

 

김진술 세무회계 과장은 "올해 도정 중점 추진 정책에 필요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도·시·군 세무담당자들로 구성된 'JB 곳간 지킴이' 연구 모임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징수기법을 발굴·전파함으로써 체납액을 일소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