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윤은기)은 정부 국장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급 63명을 대상으로 15일 제20기 고위정책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중공교는 이번 입교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5일까지 10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간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정책핵심리더 양성'을 목표로, 부처의 벽을 넘어 국정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全정부적 차원에서 인식공유 및 이해․확산과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 현안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문제해결형 중심의 정책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공교는 이를 위해 '국정관리 역량교육', '공통․직무전문 역량교육', '민관합동CEO정책포럼', '고품격 소양교육', '개인역량개발 및 기타' 등 5개 모듈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또 고위공직자로서 국정에 대한 미래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주제별 테마형 정책현장학습을 강화했다.
더욱이 고위공직자에게 중점적으로 요구되는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국민 정책 홍보에 필요한 미디어 대응역량 및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면접관 양성과정 등을 확대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지난 2010년 정부교육기관 최초로 민간CEO와 고위공직자간 국정현안에 대한 이해와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민관합동CEO정책포럼'은 올 하반기에도 3개월 특별과정으로 운영하고, 민간CEO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12회로 확대 편성했다.
윤은기 원장은 "교육생들이 전통 있는 고위정책과정을 통해 고위공직자로서 품격을 높이고 부처의 벽을 뛰어넘어 국정에 대한 종합적 판단력과 글로벌리더십을 배양해 우리나라를 선진 일류국가로 이끌 국정리더로 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