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억 이상 고액체납자 707명…강남구에 집중

2011.09.28 10:21:21

서울시 지방세를 1억 이상 체납한 사람은 모두 707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서울에서도 잘 산다고 하는 강남․서초․송파․ 지역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조사됐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대해 의원(한나라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세와 구세를 합해 1억 이상 체납된 지방세는 총 2천685억여원으로, 707명이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79명으로 1억 이상 고액 체납자가 가장 많았으며, 서초구(30명)와 송파구(21명)가 뒤를 이었다.

 

1억 이상 체납액은 서초구가 383억여원으로 제일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강남구(약 264억원)와 중구(약 86억원)가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반면 도봉구와 금천구는 고액 체납자가 각각 1명으로 제일 적었고, 은평구(2명)와 서대문ㆍ마포구(3명)가 그 다음이었다.

 

1억 이상의 시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는 총 446명이었으며, 금액은 1천520억원에 이르렀다.

 

고액 체납자를 포함한 전체 체납 건수는 547만3천132건으로 체납된 금액은 모두 1조29억9천400만원이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전체 체납 건수가 90만2천181건으로 동작구(8만4천336건)보다 10배 이상 높았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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