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8천859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1.2%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천274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Mercedes-Benz(1천522대), Volkswagen(1천106대), Audi(941대), Toyota(473대), MINI(355대), Lexus(328대), Chrysler/Jeep/Dodge(320대), Honda(303대), Ford/Lincoln(256대) 순이었다.
또 Peugeot 214대, Infiniti 154대, Porsche 130대, Land Rover 106대, Volvo 98대, Nissan 94대, Jaguar 73대, Cadillac 49대, Subaru 46대, Bentley 16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3천783대(42.7%), 2000cc~3000cc 미만 2천989대(33.7%), 3000cc~4000cc 미만 1천648대(18.6%), 4000cc 이상 439대(4.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6천836대(77.1%), 일본 1천398대(15.8%), 미국 625대(7.1%)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8천859대 중 개인구매가 4천568대로 51.6% 법인구매가 4천291대로 48.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천422대(31.1%), 경기 1천283대(28.1%), 부산 312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천683대(62.5%), 서울 503대(11.7%), 부산 353대(8.2%)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85대), Mercedes-Benz E 300(573대), BMW 528(547대) 순이었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및 한-EU FTA에 따른 가격인하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으나 장마철로 인한 내방고객 감소로 주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