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검증심사원'에 공인회계사 39명 합격

2011.07.12 10:27:15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권오형)는 올해부터 시행돼 7차를 맞는 ‘온실가스 검증심사원’에 총 39명의 공인회계사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검증심사원은 2012년부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따라 관리업체가 제출해야 할 탄소 배출량의 정확성 검증 업무를 수행한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전 중간단계로, 약 470여개 기업과 기관이 검증 대상이다.

 

또한 내년에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이 되는 업체의 수가 올해 대비 약 2배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양성교육은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합격한 168명 중 회계사는 39명(23%)으로 다른 환경전문 분야 전문가들의 합격비중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교육신청 자격은 환경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지침에 규정된 학력·경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자격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방법, 전문분야별 실습 등 12일 동안 과정을 수강한 뒤 이수평가에 합격하면 검증심사원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후 일정 횟수의 검증경력을 쌓으면 검증심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며, 상근 검증심사원이 5인 이상이어야 검증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회계법인 가운데는 삼일과 안진이 온실가스 에너지 검증기관으로 지정됐다.

 

권오형 회장은 “회계법인들이 탄소배출권 사업에 관심을 가져 업무영역의 확대는 물론 온실가스를 줄이는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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