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추석명절 관세환급 특별지원

2010.09.03 09:57:19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김철수)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수출업체를 위해 2주간(6∼20일)을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세관은 이 기간 오후 6시인 관세 환급업무 마감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늘리고 이 기간 들어온 관세 환급신청한 건은 신청 당일 환급 여부를 결정해 지급하기로 했다.

 

환급 신청서류도 현재보다 절반 정도로 줄이고 세관 전산망에 뜬 내용만 확인한 뒤 관세를 환급해주고 서류심사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하기로 했다.

 

세관 관계자는 “긴급 자금이 필요한 수출업체가 관세 환급을 신청하면 당일 바로 환급받을 수 있어 수출업체의 자금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올해 설 명절에도 수출업체 206곳에 관세 37억원을 되돌려줬으며, 올해 들어 8월말 까지 관세환급액이 지난해 환급액보다 11% 늘어난 793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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