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사화물 통관안내 자료가 해외 대사관 및 영사관 홈페이지에 등재돼 이사자들의 편의를 도울 전망이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우종안)은 해외 이사화물 통관절차의 해외홍보를 위해 외교통상부와 협의를 거쳐 해외 이사화물 반입건수가 많은 상위 해외 10개국의 해외주재 대사관 및 총영사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해외 이사화물 통관안내자료를 게제하기로 했다.
서울세관은 그간 해외에서 입국하는 이사자들이 해외 이삿짐 통관규정에 대한 오해와 무관심으로 본인이 들여오는 해외 이삿짐이 이사화물로 인정받지 못하고 세금을 납부하는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사전홍보를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세관은 실제 해외 이사화물 통관규정에 대한 이해가 절실한 해외거주 유학생 및 동포들을 위해 서울세관 자체적으로「알기쉬운 이사화물 통관안내자료」를 제작하고 해외 이사화물 반입건수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독일, 호주 등 세계 10개국의 현지 주재 41개 대사관 및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동 자료를 등재해 현지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들이 손쉽고 빠르게 이사화물 통관안내 자료를 볼 수 있도록 외교통상부와 협의를 마쳤다.
한편, 서울세관은 이미 지난 9월 COEX에서 개최된 '해외 유학 및 어학연수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이사자들을 상대로 '알기쉬운 이사화물 통관안내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사화물 통관의 실제 수요자인 해외 현지거주 동포들을 위해서 해외 현지 일간지 이사화물 통관안내 자료 연재, 해외공관 이사화물 통관안내 자료배포, 주요 해외 운송업체 해외지사 홈페이지 자료 등재 및 배포 등으로 해외홍보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우종안 서울본부세관장은 해외 이사화물의 특성상 국내 홍보보다는 해외홍보의 실효성이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해외거주 동포들이 이사화물 통관안내 자료를 세계 어디서나 가깝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ON/OFF-LINE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사화물 통관안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