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특송물품 실시간으로 잡는다

2009.04.01 10:20:53

'불법특송물품 빠져나갈생각 아예 하지마'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 반입되는 항공 특송물품을 대상으로 물품의 주요정보가 기재된 파일과 X-ray 영상을 동시에 판독하는 한편, 검색 완료시 부적합 물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등 실시간 X-ray검색시스템이 구현됐다.

 

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기영)은 X-ray 화면에서 물품의 주요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실제 물품 또한 X-ray 영상과 비교하면서 검색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기존 X-ray 검색시에는 물품의 주요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X-ray 영상을 통해 정상적인 물품 속에 은닉한 마약류, 총포․도검 등의 물품 적발에 치중해 왔다.

 

반면 이달 1일부터 도입된 실시간 X-ray 정밀판독 시스템은 X-ray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품명 등 물품의 주요정보를 확인하고 실제 현품 검사시에도 X-ray 영상을 비교할 수 있는 등 정상 수입물품을 가장한 불법의약품·불량먹거리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동분류시스템구축을 통해 X-ray 판독 이후 그간의 수작업 물품분류 작업이 자동화로 전환되는 등 효율적인 인력운용과 체계적인 화물관리도 용이하게 됐다.

 

인천공항세관은 관계자는 “이번 구축된 시스템을 김포세관에서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전체 특송업체에 확대 구축하는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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