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서] "우리서가 이렇게 달라졌어요!"

2008.12.26 10:59:04

없는 사무실을 새로 내고, 화장실을 증축하고, 샤워실을 개설하고, 소회의실을 따로 만들고...

 

이는 건물을 새로 짓는 내용이 아니라, 지난해 말부터 2008년 한 해 동안 용산세무서가 추진해온 환경 개선 사업의 일부이다.

 

30년이 넘은 용산세무서는 그만큼 편의시설이 협소하고 낡은 곳이 있어 직원들이 근무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러한 취약점을 지난해 말부터 하나하나 취합해온 용산서에서는 꾸준히 서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직원들이 많은 편인 용산서에 별도의 회의나 휴식공간이 없어 감사 등에 불편을 겪은 점을 감안, 지난해 12월 꼬박 한달 동안 폐쇄된 서고를 개조해 말끔한 인테리어의 소회의 및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두 번째로 서내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던 30년이 넘어 노후된 화장실을 증축해 공간과 환경을 크게 개선시켰다.

 

 

또한 소득지원계의 신설로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지자 용산서에서는 폐품창고 수준으로 방치되어 있던 기존 외부종합서고를 대대적으로 정리한 뒤 다시 사무실로 깔끔하게 리모델링해 조사과의 사무실로 활용했다.

 

가장 최근에서는 당직 등으로 피로한 직원들과 여직원들의 휴게공간 마련을 위해 기존에 남자만 사용가능했고 그나마 냉수가 나오던 샤워실을 대대적으로 개보수해 여성 샤워실을 증축하고 온수가 나오도록 개보수했다.

 

근 1년 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용산서 내 환경개선사업을 주도해온 운영지원과의 김영희 팀장은 “특히 화장실 증개축의 경우, 용산구청과 수차 협조회의를 거쳐야 할 만큼 까다로운 절차가 많아 힘들었다”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이제는 인근주민들이 찾아와 이용할 만큼 상쾌해진 화장실을 보면 그간 낡은 시설을 보며 느꼈던 숙제들을 말끔히 해결한 것 같아 안심”이라며 밝게 웃었다.

 

용산서의 한직원은 “당직 등으로 피곤한 몸을 따뜻한 샤워를 통해 풀고, 또 점심시간에는 소회의실에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점들이 사소하지만 정말 필요했던 것들”이라고 큰 만족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용산서의 김종숙 서장은 “운영지원과를 비롯한 용산서 직원들이 합심해 용산서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 것에 매우 만족한다”며 “일할 맛 나는 환경이 일 잘하는 직원을 만들고, 이는 곧 섬김세정에 직결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이같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용산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준 기자 h9913@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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