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우리세관의 꽃입니다'

2008.11.04 10:38:53

인천공항세관(세관장·태응렬)이 매 주 탁월한 업무실적을 보인 직원들에게 장미꽃과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본격적인 감성경영을 전개해 화제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우범여행자 동태관찰과 탁월한 검사기법으로 사회안전과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마약류 등 밀수 적발에 기여한 직원 10명에게 장미꽃과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류시율 휴대품통관국장이 업무실적이 탁월한 직원을 찾아가 직접 장미꽃을 안겨주면서, 관리자와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고 최근 입국장 감시구역 확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직원 격려에 나선 것이다.

 

 

 

이번에 장미꽃을 전달받은 김일숙(여) 직원은 여러 개의 가방을 가지고 입국하는 이 某씨(중국, 남)를 수상하게 여겨 검사를 지정한 결과, 유사 비아그라 526개를 적발했으며, 또 다른 직원 권찬효(남)씨는 불안한 모습으로 입국장을 배회하는 고 某씨(한국, 남)를 검사지정해 소형가방에서 엔화 1천1백만엔을 적발한 바 있다. 

 

인천공항세관의 달라진 감성경영에 직원들은 한결같이 “우수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장미꽃의 향기로움을 전달한다는 발상이 매우 신선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직원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한 류시율 국장은 “직원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세관행정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수확”이라며,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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