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계, 정구정-박상근 씨 고소건 ‘結者解之’ 촉구

2008.01.21 10:57:20

 

◇ …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감사를 역임했던 두 세무사간의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 건’에 대한 서울중앙지법공판이 당초 지난 16일에서 오는 31일로 연기되면서, 향후 사태추이에 대해 세무사계의 관심이 증폭.

 

이들 두 세무사의 악연은 박상근 전 감사가  정구정 전 세무사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한 이후 법정다툼 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번에는 정구정 전 세무사회장이 박 前감사를 ‘허위사실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건으로, 반전을 거듭하며 1년이 넘도록 세무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안.

 

한편 공판을 앞두고 고소 당사자간의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임향순 前세무사회장이 ‘두 사람을 화해를 시키겠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문제가 공판까지는 이어져서는 안 되며, 화해를 통한 문제해결이 최선이라는 게 세무사계의 대체적인 시각.

 

이와관련 고소 당사자인 정 前 회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상근씨가 사과를 해 온다면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두고 한 중진 세무사는 “수개월간 이어져온 고소·고발건이 세무사계의 단합을 저해하는 악재가 되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당사자간의 자존심 문제를 떠나 세무사계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그만둘 때’가 됐다”며 두사람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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