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위 역량평가, '또 다른 넘어야할 山' 72명 '낙방'

2007.08.13 10:09:23

국세청, "집행부서-고도의 전문적 업무 불구 또 넘어야 할 승진문턱"

◆…인사위가 역량평가를 실시한 지 100회가 넘어선 가운데 이 중 무려 72명(12%)이 통과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이 제도가 3급 부이사관 승진(복수직 부이사관급) 관리자들에겐 또 하나의 반드시 넘어야 할 ‘승진문턱’으로 작용.

 

특히 이 제도는 집행부서이자 ‘고도의 전문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세청 관리자의 경우 현실과는 사뭇 동떨어진 제도로 각인돼 있어 차제에 이의 개선이 적극 요망되고 있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

 

이와 관련 역량평가를 통과한 바 있는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솔직히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고 나니 조직에서 도와준 분들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이제 다 끝난 것으로 알고 그 분들과 주위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었다”면서도 “그런데 막상 ‘역량평가’라는 꼭 넘어야 할 장벽이 눈앞에 있어 여간 괴롭지 않았다”고 지난날을 회고.

 

한편 일선 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에 EITC 전담국이 신설되고 업무량이 팽창된 상황에서 국세청의 조직을 재점검할 때가 됐다”고 전제, “상층부 즉, 관리자 조직부터 현실에 맞게 보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조직개편의 시급성을 주장.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