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대한 외부감사의무, 부담율 너무 높다 

2006.02.01 21:20:31

비상장 중소 제조업체들은 실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외부감사의무 때문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법인 중 자산 70억~100억원 사이의 중소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외부감사 관련 애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005회계년도 당기순이익은 평균 2,790만원에 그쳤지만 평균 외부감사 수수료는 1,270만원에 달했다는 것.

특히 응답기업의 30%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1,350만원의 외부감사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발생기업의 경우에도 당기순이익 대비 외부감사수수료의 비중은 7.45%에 달했다.

또한 외부감사를 받은 년수가 ‘5년 이하’이라는 응답은 60.0%, ‘6년~10년’이라는 응답은 21.2%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1998년도에 7,725개였던 외감법인 숫자가 2005년 9월 현재 14,029개로 급증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상의는 지난 1998년 이래 8년간 물가는 21.4%, 공시지가는 62%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외부감사기준(자산 70억원 이상)은 한 차례도 상향조정되지 않아 다수의 중소규모 영세법인들이 외감대상법인으로 편입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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